2026 결혼식 평균 비용 지역별 순위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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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결혼식 평균 비용 |
결혼 준비를 시작하면 가장 먼저 부딪히는 문제가 바로 지역별 비용 차이입니다. 같은 예식이라도 어디에서 식장을 잡고, 어떤 방식으로 식사를 구성하고, 스드메를 어디서 계약하느냐에 따라 체감 부담이 크게 달라집니다.
이번 자료는 한국소비자원이 2026년 2월 기준으로 전국 14개 지역 결혼서비스 비용을 조사한 결과라서, 예산을 세우기 전에 꼭 한 번 체크해볼 만합니다.
이번 조사에서 전국 평균 결혼서비스 비용은 2,139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강남은 여전히 가장 비쌌고, 서울 강남 외 지역도 2천만 원대 후반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반면 일부 비수도권은 1천만 원대 초중반에 형성돼 격차가 뚜렷했습니다. 아래에서 지역별 평균비용 순위와 함께, 왜 가격 차이가 생겼는지 핵심 포인트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지역별 평균비용 순위
2026년 2월 기준 평균비용 1위는 서울 강남 3,466만 원이었습니다. 2위는 서울 강남 외 2,892만 원, 3위는 경기도 1,909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 평균이 2,139만 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서울 강남과 서울 강남 외는 평균보다 훨씬 높은 구간에 자리한 셈입니다.
하위권은 경상도 1,284만 원, 부산 1,371만 원, 인천 1,537만 원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결혼서비스라도 최고 지역과 최저 지역 사이 차이가 2천만 원을 넘는다는 점은, 예식 예산을 잡을 때 지역 선택 자체가 가장 큰 변수라는 뜻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순위 | 지역 | 평균가격 | 등락액 | 등락율 |
|---|---|---|---|---|
| 1 | 서울(강남) | 3,466 | ▼133만 | ▼3.7% |
| 2 | 서울(강남 외) | 2,892 | ▲361만 | ▲14.3% |
| 3 | 경기도 | 1,909 | ▲83만 | ▲4.5% |
| 4 | 강원도 | 1,787 | ▲114만 | ▲6.8% |
| 5 | 광주 | 1,770 | ▲196만 | ▲12.5% |
| 6 | 전라도 | 1,688 | ▼74만 | ▼4.2% |
| 7 | 충청도 | 1,664 | ▼54만 | ▼3.1% |
| 8 | 대전 | 1,628 | ▲46만 | ▲2.9% |
| 9 | 대구 | 1,579 | ▲38만 | ▲2.5% |
| 10 | 제주도 | 1,579 | ▲254만 | ▲19.2% |
| 11 | 울산 | 1,552 | ▼251만 | ▼13.9% |
| 12 | 인천 | 1,537 | ▼216만 | ▼12.3% |
| 13 | 부산 | 1,371 | ▲86만 | ▲6.7% |
| 14 | 경상도 | 1,284 | ▲56만 | ▲4.6% |
오른 지역과 내린 지역
이번 조사에서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제주도였습니다. 2025년 12월 대비 19.2% 상승했고, 서울 강남 외 지역은 14.3%, 광주는 12.5% 올라 상승 폭이 컸습니다.
세 지역 모두 식대 부담이 커진 점이 전체비용 상승에 영향을 줬고, 특히 서울 강남 외와 광주는 최소보증인원이 100명대에서 200명대로 늘어난 사례가 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다.
반대로 내림폭이 가장 큰 곳은 울산으로 13.9% 하락했습니다. 인천도 12.3% 내려 변동폭이 적지 않았고,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 강남 역시 3.7% 낮아졌습니다.
다만 서울 강남은 내려도 3,466만 원으로 여전히 압도적 1위라서, 하락 자체보다 절대 수준이 여전히 높다는 점을 함께 봐야 합니다.
서울 강남은 지난해 12월 3,599만 원으로 최고치를 찍은 뒤 소폭 조정된 흐름입니다. 1인당 식대도 9만 원에서 8만8천 원으로 낮아졌지만, 다른 지역과 비교하면 여전히 가장 비싼 축에 속합니다. 결국 서울 강남은 하락 뉴스가 있어도 고가 시장이라는 성격이 달라졌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비용 차이를 만든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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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딩마치 |
이번 자료를 보면 전체비용을 움직인 핵심은 결혼식장 쪽입니다. 결혼식장 중간가격은 1,550만 원으로 12월 대비 3.5% 올랐고, 대관료 중간가격은 350만 원으로 16.7% 상승했습니다.
특히 광주는 대관료가 100만 원에서 250만 원으로 급등해 상승률이 150.0%에 달했습니다.
반면 스드메 패키지는 294만 원으로 0.3% 오르는 데 그쳐 비교적 안정적이었습니다. 스튜디오 기본가격은 137만 원, 드레스 기본가격은 160만 원, 메이크업 기본가격은 79만 원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이번 2월 조사에서는 스드메보다 식장 계약금액과 대관료, 식대 쪽이 더 큰 변동 요인이었다고 보는 편이 맞습니다.
실제로 식대 중간가격은 전국 1,140만 원, 1인당 식대 중간가격은 5만9천 원이었습니다.
서울 강남은 1인당 식대가 8만8천 원으로 가장 높았고, 서울 강남 외는 7만5천 원, 광주는 6만4천 원이었습니다. 반대로 경상도는 4만5천 원으로 가장 낮아 지역별 식사 단가 차이도 분명하게 확인됐습니다.
식사 방식이 만든 격차
조사대상 결혼식장의 대부분은 뷔페식을 제공했습니다. 비중은 83.2%였고, 코스식은 16.2%, 한상차림은 4.6%였습니다. 하지만 가격만 놓고 보면 가장 비싼 방식은 코스식으로, 평균 1인당 11.9만 원이었고 최소보증인원도 218명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뷔페식은 평균 6.2만 원, 한상차림은 5.5만 원이어서 단가만 보면 코스식과 차이가 큽니다. 총식대 상위 10% 이상 계약에서 코스식 비중이 42.9%까지 올라간 점도 눈에 띕니다. 상위권 예식일수록 코스식이 많이 들어간다는 뜻이라, 고가 예식장 중심으로 비용이 높아지는 구조를 읽을 수 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강남의 코스식 비중이 33.1%로 가장 높았습니다. 반면 제주는 한상차림 비중이 20.2%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습니다.
또 상위 지역군에서는 코스식의 1인당 식대가 12만 원, 최소보증인원이 224명이었지만, 하위 지역군에서는 1인당 식대는 10.2만 원이어도 최소보증인원은 102명에 그쳤습니다. 단가만 볼 게 아니라 보증인원까지 함께 봐야 총비용이 보인다는 뜻입니다.
추가비용도 함께 봐야
계약서에 적힌 기본금액만 보고 예산을 잡으면 실제 체감비용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결혼식장 선택품목 가운데 가장 많이 취급되는 항목은 본식 촬영 비용으로 67.8%였고, 최고가 선택품목은 생화 꽃장식 280만 원이었습니다.
본식 촬영, 부케, 플라워 샤워, 한복 대여처럼 자주 붙는 항목이 생각보다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스튜디오 선택품목에서는 앨범페이지 추가가 68.8%로 가장 흔했고, 원본 구매비는 30만 원으로 가장 비쌌습니다. 드레스 쪽에서는 촬영 헬퍼 66.9%, 본식 헬퍼 64.5%처럼 헬퍼 비용 관련 항목이 흔하게 등장했습니다.
메이크업 쪽에서는 여성 혼주 헤어&메이크업이 51.0%로 가장 많았고, 헤어 변형은 35만 원으로 고가 항목이었습니다.
결국 예비부부 입장에서는 평균비용 순위만 보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기본 계약금액, 식대 단가, 최소보증인원, 대관료, 그리고 추가선택품목까지 함께 봐야 실제 지출이 보입니다. 특히 식대가 저렴해 보여도 최소보증인원이 크면 전체 예산은 오히려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꼭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조사 개요와 정리
이번 조사는 한국소비자원이 전국 14개 지역, 40개 도시를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조사대상은 결혼식장 351개, 결혼준비대행업체 150개였고, 조사 기간은 2026년 2월 19일부터 2월 27일까지였습니다. 가격 분석은 평균만이 아니라 중간가격도 함께 활용해 대표값을 잡았습니다.
2026년 2월 결혼서비스 평균비용 순위를 한 줄로 정리하면, 서울 강남과 서울 강남 외 지역이 확실한 상위권이고, 경기와 강원이 그 뒤를 잇는 구조입니다. 반면 경상도와 부산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지만, 지역마다 소비 방식과 식사 형태가 달라 단순 비교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예산을 아끼고 싶다면 무조건 저렴한 지역만 찾기보다, 내가 원하는 예식 규모와 식사 방식, 최소보증인원, 추가옵션 포함 여부를 함께 따져보는 것이 더 현실적입니다. 이번 자료는 단순 순위표를 넘어서, 결혼비용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보여주는 기준표로 활용해도 괜찮은 데이터라고 볼 수 있습니다.

